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더 빠르고 강력한 액션으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3

by ssongsunny 2023. 7. 11.

목차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3 정보

전작과는 차별화된 시도

범죄도시3 평점과 후기

 

1.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영화 범죄도시3 정보

범죄도시3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범죄도시3’은 2023년 5월 31일 개봉된 이상용 감독의 액션작품이다. 출연진은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주연,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고규필 조연, 105분 분량의 작품이다.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7.78을 기록 중이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이 영화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간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간다.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2. 전작과는 차별화된 시도

범죄도시3은 총 8편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고, 앞으로도 더 나올 예정인 만큼 자칫 같은 패턴으로 가면 식상해지기 십상이다. 다행히 이번 3편에선 전작들과는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보였는데, 지금까지의 작품에선 마석도 수사팀 대 범죄자들의 구도로,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범죄자들을 마석도가 시원하게 두들겨 팬 뒤 최종 악당과 마석도가 고전하여 결국 정의구현되는 구성이 유지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바뀐 것은 주연들과 악역의 설정 정도이며, 이러한 전개가 그대로 답습됐다면 영화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은 물론이고 시리즈 자체에 대한 피로감과 식상함이 생기면서 전반적으로 암운이 드리울 수도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주성철 조직과 리키를 위시한 야쿠자로 악역을 이분할하여 악역의 스타일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이들이 서로 견제하는 1, 2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도를 연출했다. 그러나 1편과 2편에서는 악역들 간의 액션씬을 벌여서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3편에서는 서로 싸우지않는다.

 

빌런 전체의 능력도 크게 바뀌었는데, 전작의 빌런들은 막강한 포스와 잔혹함을 갖추었지만 정작 범죄 스케일에 어울리는 지능과 은폐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 그저 추격전을 거치면서 범죄를 일으키는 방식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빌런인 주성철의 경우 전투력과 잔혹함을 거의 유지한 채 치밀한 범죄 능력까지 겸비한 빌런으로 구성되었다. 부패경찰이라는 반전도 넣어서 스토리라인을 틀었다. 또한 마석도의 소속이 서울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바뀌면서 조연들이 대폭 쇄신되었으며, 감초 역할로 고정출연하던 장이수 역시 배제됨으로써 시리즈의 새 출발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그러나 시즌1과 2에서 나온 전일만 반장도 친숙하고 둘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지만 사실상 마석도 빼고는 1편과 2편 때 나온 인물이 없다시피하여 보는 이에 따라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초롱이라는 걸출한 감초 캐릭터를 만들어서 개그 타율만큼은 2편보다도 높게 만든 것도 호평 요소다. 마석도가 중간중간 뱉고, 보여주는 개그들도 변화를 줘서 1편부터 본 관객들로 하여금 지루함이 느끼지 않게 연출하였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마석도의 액션에 민첩한 복싱 스타일이 많이 강조되면서 보는 맛이 더해졌다. 후속작품에서 마석도의 다양한 액션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세계관의 확장성 역시 기대를 키워주었다.

 

3. 범죄도시3 평점과 후기

언론시사회 평과 일반시사회 평 모두 전편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다만 전편에 비해 팀플레이보다 마동석이 맡은 마석도 개인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3편의 장점으로 연속적인 리듬감있는 공격으로 전작들보다 더 발전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액션이 주인 영화인만큼 계속해서 액션이 발전하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매우 큰 장점이다.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것은 빌런의 완성도, 주성철과 리키 모두 전편의 장첸이나 강해상에 비해 그 서사나 존재감이 아쉽다는 평이 존재한다. 정식 개봉 후 관람객 평은 시사회 반응에 비해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중이다. 코미디 장면에 대한 극장 내 대다수 관객들의 반응 자체는 상당히 좋았다는 후기가 많고, 멀티플렉스 3사 평점은 준수하나, 네이버 영화 평점은 7점대 후반으로 네이버 평점 기준 꽤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 및 유튜브 등지에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양상이다. 역시 본 작의 최고 관심거리였던 주요 빌런들의 포스가 아쉽다는 점이 주 혹평 사항. 장첸과 강해상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서였는지 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평이 많다.